1만3250원→9만3500원… 신라젠, 작년 주가 상승률 1위

입력 2017-12-31 17:28   수정 2018-01-01 06:02

코스모화학 등 2차전지 관련주
코스닥선 바이오주 많이 올라

코디, 81%↓…주가 하락률 1위



[ 은정진 기자 ] 2017년 ‘주가 상승률 1위’ 상장기업은 신약 개발업체 신라젠이었다. 2차전지 관련주 코스모화학, 가상화폐 관련주 비덴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.

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7년 신라젠 주가는 1만3250원에서 9만3500원으로 수직 상승했다. 한 해 상승률은 605.6%로 전체 시장 통틀어 최고다. 간암 치료용 면역 항암제인 ‘펙사벡’ 성공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.

바이오주가 크게 주목받으면서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에 대거 포진했다. 장외 바이오시밀러 에이프로젠의 최대주주가 인수한 나라케이아이씨(396.2%), 줄기세포 관련주 네이처셀(395.1%), 신약 관련주 텔콘(248.5%) 등이 대표적이다.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45.7% 뛰었다. 가상화폐 테마주의 상승률도 바이오주 못지않았다.

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 10.6%를 보유한 비덴트는 지난해 531.5% 급등했다.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7.13%를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도 408.3% 뛰었다.

유가증권시장에선 2차전지 관련주가 두각을 나타냈다.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을 개발하는 코스모화학은 1년 동안 548.1% 급등했다. 2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 라인을 증설해 가동하고 있는 코스모신소재(199.4%)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(174.5%)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.

반면 강세장에서 주가가 내린 종목도 적지 않았다. ‘반기문 테마주’로 꼽히던 성문전자 주가는 지난해 78.2% 떨어졌다. 코스닥 반도체장비주인 코디(-81.1%) 크루셜텍(-79.9%) 에스와이패널(-79.2%) 크레아플래닛(-79.1%) 에스마크(-74.9%) 등도 하락폭이 컸다.

은정진 기자 silver@hankyung.com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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